“청소년도 먹을 수 있나”…편의점에 등장한 ‘술맛’ 아이스크림
GS리테일 국내 첫 주류 브랜드 아이스크림 출시
술 향은 있지만 무알콜인 베일리스 아이스크림
8개월 연구, 100여명 이상이 샘플 테스트 참여
술맛이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19일 GS리테일은 주류 제품인 베일리스 오리지날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을 오는 21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베일리스 위스키를 활용한 커피, 초코렛, 바 타입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국내에서베일리스의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은 GS리테일이 디오지아 코리아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아이리시 크림 베이스에 초코렛 칩과 카라멜 시럽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럼주 풍미가 느껴지지만 알코올은 0%인 아이스크림으로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474㎖ 파인트 용량 기준 1만1800원이고 편의점 GS25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같은 술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개발을 위해 GS리테일은 올 초부터 8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쳤고, 100여명 이상을 샘플 테스트에 참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 측은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최근 급격히 커진 홈술과 홈파티 열풍을 반영해 색다르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세계 판매량 1위 리큐르인 베일리스의 맛과 향에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구민 GS리테일 데일리기획팀 MD는 “베일리스 아이스크림과 베일리스오리지날과의 페어링 시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20~30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즐기기에 최적의 조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스크림 자체로도 맛있지만 위스키와 페어링 하거나 아포가토 형태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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