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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 상장일 거래대금 ‘역대 1위’

상장 첫날 거래대금 1627억 기록…해당일 개인 순매수 금액 97억 달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첫날 역대 ETF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첫날 역대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 금리에 더해 추가 금리를 받으면서 안정적인 월 배당까지 챙길 수 있는 부분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신규 상장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금리에 추가 금리까지 지급, 상장 첫날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당일 총 거래대금은 1627억원으로, 이는 역대 국내 출시된 전체 ETF의 상장 당일 거래대금 1위다. 해당일 개인 순매수 금액은 97억원에 달한다.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매일 쌓인 금리를 월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배당 금리형 ETF’다. 국내 ETF 중에는 처음으로 CD91일물 수익률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상승하거나 보합인 경우 최대 연 0.1%p(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까지 가산해 지급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할 경우에는 기본이 되는 CD91일물 금리만 지급하는 구조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수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금리형ETF와 달리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매일 쌓인 이자를 매월 말에 전부 분배한다. 채권형 상품은 금리 상승 시 손실이 발생하는 반면, 금리형 상품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시장 금리가 높아진 현 상황에서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투자자들에게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파이프라인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특히 연금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해 더욱 활용도가 높다. 연금계좌 특성상 과세이연 효과는 물론 향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낮은 연금 소득세가 적용돼 더 높은 실질수익률이 기대된다. 또한 ETF 특성상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매매 비용이 적어 투자 대기자금 등 현금성 자산을 활용하는 ‘파킹형 ETF’로도 활용 가능하다. 총 보수도 연 0.0098%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휘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 매니저는 “저위험 저수익 상품 특성상 보수가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낮은 보수로 실질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자산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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