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엔화, 日 추가 금리인상 신중론에 하락 출발…1달러=157엔대

유로는 상승세…1유로=163엔

엔화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엔화 환율은 26일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하다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18~157.2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밀렸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전날 강연에서 금리인상을 진행할 방침을 표명하면서도 "경기와 물가에 중립적인 중립금리보다도 기준금리를 낮춤으로써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해 경제를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연 내용을 비둘기파로 받아들이면서 25일 도쿄 시장에선 엔화 환율이 일시 1달러=157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25일 크리스마스 휴장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의 거래재료가 없었다. 26일도 홍콩과 호주, 유럽 주요국 시장이 거래를 하지 않기에 시장 참여자가 적어 지분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 시점에는 0.25엔, 0.15% 내려간 1달러=157.25~157.2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틀째 휴장했다. 24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5엔 하락한 1달러=157.10~157.20엔으로 출발한 바 있다.

뉴욕 외환시장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각) 엔화 환율은 반등, 23일 대비 0.15엔 오른 1달러=156.95~157.05엔으로 폐장했다.

휴장을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가 줄어들면서 지분을 한쪽으로 쏠리는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6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63.41~163.43엔으로 전일보다 0.04엔, 0.02% 올랐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0393~1.0395달러로 전일과 같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중국 외자판호 획득

23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종료

3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전국 16번째 사례

45조원 규모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매출

5산은 “3년간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 규모 공급”

6SKT, SK커뮤니케이션즈 등 3개 자·손자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7스마트폰 가격 내려갈까…‘단통법 폐지안’ 국회 통과

8이지스운용, 남산 힐튼 부지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 시동

910월 출생아 수 12년 만에 최대 증가…혼인도 5년 만에 최대

실시간 뉴스

1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중국 외자판호 획득

23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종료

3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전국 16번째 사례

45조원 규모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매출

5산은 “3년간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 규모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