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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차세대 배터리 공정 CTP 적용…효율 극대화

모듈 제거해 적용 배터리 확대…비용 절감 기대

 
LG에너지솔루션 로고.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공정 적용을 통해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승돈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전무)는 전날 이차전지 컨퍼런스 ‘KABC 2022’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차세대 배터리 공정 ‘CTP(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CTP 공정은 전기차 배터리의 모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CTP 공정을 적용한 배터리는 모듈이 차지해온 공간만큼 더 많은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고, 공정 단순화와 사용 부품 절감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모듈은 셀 10~20개를 묶어 셀을 보호하고 전압과 용량을 키우는 역할을 하며, 모듈 8~40개를 묶어 최종적인 배터리 팩을 만든다. 통상 전기차 배터리는 셀→모듈→팩 단위로 구성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 비중이 60% 이상인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CTP 공정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는 통상 LFP 배터리보다 더 가볍고 효율이 높은 점이 특징인데, CTP 공정을 적용하면 무게를 더 낮출 수 있어 전비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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