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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자체 육성한 백우육계 신품종, 산업화 연계 나선다

[경제동향] 中 자체 육성한 백우육계 신품종, 산업화 연계 나선다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육성한 신품종 백우육계(white-feathered broiler)에 대한 산업화 연계에 나선다. 현재 중국의 백우육계 생산량은 중국 전역 계육 생산량의 52%, 가축·가금류 등 육류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의 백우육계 도축량은 65억 마리, 계육 생산량은 1천430만t에 달했다. 종자는 장기적으로 수입에 의존했으나 지난해 말 중국산 신품종 백우육계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해외 품종의 장기 독점을 깰 수 있게 됐다.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백우육계 신품종 산업화 추진 연계 활동'에서 중국 각 부처는 품종 전시와 기업 홍보, 연계 교류 등 3단계로 나누어 백우육계 신품종 산업화 추진 및 연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련 지표에 따르면 '성쩌(聖澤) 901' '광밍(廣明) 2호' '워더(沃德) 188' 등 품종의 스펙은 국제 선진 수준과 비슷하며 제품의 특성은 더욱 중국인의 소비 습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소개 단계에서 푸젠(福建) 성농(聖農)발전주식회사와 광둥(廣東) 신광(新廣)농목축업회사, 베이징 워더천룽(沃德辰龍)바이오과학기술주식회사 등 3개 육종기업은 신품종 육종 연구와 산업화 응용 진전, 연계 협력 수요 등을 소개했다. 이어 자금 투자를 확대하고 과학기업 간 융합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육계 양식을 하는 주요 성(省)과 다운스트림 기업, 과학연구대학, 금융기관, 업계협회 관계자들은 정책 보장, 과학기술 지원, 우량종 번식, 금융 서비스, 품종 홍보 등 측면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산업화 보급에 힘을 모아 신품종 응용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젠중(時建忠) 중국국가가축가금유전자원위원회 부주임은 백우육계 육종 기업이 과학연구원 및 다운스트림 산업사슬과 연계해 혁신 투자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며 자동화 테스트 장비를 활용해 생산성능 안정과 종계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병성 육종과 역병 정화에 힘쓰며 중국인의 소비 습관과 요리 방식에 맞는 대형 백우육계 신품종 육종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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