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 금융지원 펀드 규모 2배 확대
상생 펀드 운용자금 규모 지난해 400억→올해 820억
“공정거래·상생협력 강화로 동반 성장”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10월부터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펀드 운용자금을 2배 이상 증액하고 감면금리를 상향하는 등 협력사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HDC현산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400억 원 규모로 운영했던 상생 펀드 운용자금 규모를 기업은행 62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등 총 82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지난해 4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아울러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했다. 협력사가 상생 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을 때 기업은행 1.68%, 우리은행 1.55%가 적용됐던 기존 감면금리도 각각 2.04%(기존 대비 0.36% 인상), 2.10%(기존 대비 0.55% 인상)로 상향했다.
HDC현산은 이번 감면금리 상향 조정으로 일반적 담보대출의 경우 3%대, 신용대출의 경우 5%대의 대출금리가 적용되어 협력사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DC현산 관계자는 “상생펀드 운용자금을 대폭 증액해 더 많은 협력사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지속·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
2'1억 3천' 비트코인이 무려 33만개...하루 7000억 수익 '잭팟'
3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600만명↑...LCC 중 최단 기록
4북한군 500명 사망...우크라 매체 '러시아 쿠르스크,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
5“쿠팡의 폭주 멈춰야”...서울 도심서 택배노동자 집회
6다시 만난 ‘정의선·도요타 아키오’...日 WRC 현장서 대면
7 신원식 “트럼프, 尹대통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
8‘서울의 아침’ 여는 자율주행버스...26일부터 운행
9‘제조업 자동화’ 가늠자 ‘로봇 밀도’...세계 1위는 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