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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일반청약 경쟁률 1019대1…10월 14일 코스닥 상장

청약 증거금 2조2000억원 모여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 흥행 성공

 
 
9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오에스피 기자 간담회 [사진 오에스피]
반려동물 펫푸드 ODM(제조자 개발생산) 전문기업 오에스피(OSP)가 일반청약 경쟁률이 1018.6대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조1990억원이 모였다.  
 
오에스피는 앞서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6300~8400원) 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 총 1634건의 국내외 기관 참여가 있었으며 총 24억4074만5000주가 신청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에스피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9년 코스닥 동물 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에 인수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오에스피 대표를 맡은 강 대표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우진비앤지 대표를 역임했다.  
 
오는 7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이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주요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934만6160주)의 34.48%에 해당하는 322만2280주다. 보호예수 비율은 65.52%로, 최대주주인 우진비앤지가 보유한 42.61%에 2년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이 걸렸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는 “국내 펫푸드 기업 1호로서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마쳐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실적 증진을 위해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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