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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용률 80% 육박…중국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영역 확장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앱 설치기기수 연초 대비 20%
월간활성사용자수 76%에 달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로고와 쇼핑 손수레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서비스가 소비자 곁을 파고 들고 있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 이커머스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 들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거액의 쇼핑 지원금 살포, 대규모 인플루언서 공동 구매, 브랜드 세일 등 모객을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한데 이어, 올해엔 국내 MZ세대(현 20·30대)를 겨냥한 해외 직구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설치기기수와 설치수 대비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분석한 결과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앱 설치기기수는 1월 222만8000대에서 9월 약 272만대로 증가했다. 9월 기준 설치기기수는 연초 대비 22% 늘었다. MAU는 1월 49%에서 8월 76%로 지속 상승했다. 9월엔 67%로 소폭 감소했다. MAU가 연초엔 50%를 밑돌던 모습을 고려하면 두드러지게 증가한 모습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앱 이용자는 30대 37%, 40대 26%, 20대 20%, 50대 이상 12%, 10대 5% 순으로 30대가 가장 많이 분포했다. 성별 분포는 남성(65%)이 여성(35%)보다 더 많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계열로 온라인 쇼핑 서비스 기업이다.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전세계 판매·유통 편의를 제공해 러시아·브라질 등에서 인기를 얻는 등 전세계 200여 국가(지역)에 10개 외국어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국내엔 2018년 진출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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