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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술족 겨냥”…대형마트, 대규모 주류 기획전 돌입

와인부터 위스키·막걸리·증류식 소주까지 한번에
롯데마트, 2주 간 와인·위스키 600여종 모음전
이마트, 오는 19일까지 와인 최대 70% 할인

 
 
 
롯데마트 서울역점 주류 매장. [사진 롯데마트]
  
대형마트들이 연말 홈술족을 겨냥해 대규모 주류 기획전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와인부터 초저가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은 물론 위스키·막걸리·증류식 소주까지 인기 주종을 대거 선보이며 폭넓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행사에는 1600여종을 선보였지만,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1000여종으로 구색은 줄이고 할인 폭은 키웠다. 환율 상승과 국제 와인 가격 인상에도 6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한 물량 확보로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와인을 대량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칠레산 가성비 와인으로 꼽히는 ‘산타리타 트리플 C’를 역대 최저가에 판매하고, ‘1865 헤리티지 블렌드’ 등 인기 품목은 상반기 때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내놓는다.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통한 별도 행사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쓱닷컴)도 와인 할인 행사를 연다. 쓱닷컴 주문 상품은 인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푸드마켓, 와인앤모어 등에서 찾아갈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주주(宙酒)총회’라는 이름으로 600종의 와인과 위스키, 증류식 소주, 막걸리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인기 샴페인 ‘페리에주에 벨레포크’를 일별 한정 수량 판매하고, 마돈나의 샴페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파이퍼 하이직’은 물론 와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박스 구매 인증샷’으로 인기를 끈 ‘배비치 블랙말보로 소비뇽블랑’, 병을 거꾸로 흔들어 마시는 독특한 음용법이 특징인 ‘몰리두커 더 복서’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정수량 위스키 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행사 기간 동안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 ‘산토리 야마자키 12년’, ‘발베니 12년’ 등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는 물론, ‘잭다니엘 싱글배럴’, ‘메이커스 마크 46’ 등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부터 ‘라가불린’,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 2022’, ‘부나하벤’, ‘아드벡 위비스티’ 등 새롭게 선보이는 위스키 등을 행사기간 동안 한정 수량 판매한다. 그리고 글렌피딕, 글렌그란트 등 브랜드 별 다양한 연산의 위스키를 준비해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기존 와인장터 행사에서 다양한 주류와 용품들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홈술을 즐기는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고 트렌드 주류 열풍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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