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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상하이 금융기관 1천719개, 외자 기관 비중 30% 달해

[경제동향] 中 상하이 금융기관 1천719개, 외자 기관 비중 30% 달해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 10년 동안 위안화 금융자산 배분 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돼 상하이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액은 중국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거래 총액은 2021년 기준 2천511조 위안(약 49경8천985조원)을 기록했으며 정식 운영 중인 금융기관 수는 올 6월 말 기준 1천719개로 외자 금융기관의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신야둥(信亞東) 상하이시 금융공작당위원회 서기는 최근 열린 업무 브리핑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왕덩융(王登勇) 상하이 증권감독국 부국장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주식시장 규모는 49조 위안(9천737조2천800억원)으로 세계 3위로 올라섰고 채권시장의 누적 융자는 34조 위안(6천756조4천800억원)에 육박해 세계 최대 거래소 채권시장이 됐다"며 "올해 들어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누적 거래액은 107조 위안(2경1천263조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왕 부국장은 현재 상하이에 증권사 31곳, 선물사 36곳, 펀드사 62곳이 있다며 이는 10년 전보다 각각 55%, 20%, 68%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각종 증권·펀드·선물 지점기구는 1천156곳, 사모펀드 거래기관은 4천473곳으로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건설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는 외자 금융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치(劉琦) 상하이 은행보험감독국 부국장은 상하이에는 50개 이상의 외자 은행보험 법인이 있다며 100개가 넘는 외자 성(省)급 지점과 77개의 외자 은행보험 대표처가 있다고 밝혔다. 쑨후이(孫輝) 중국인민은행 상하이본부 부주임은 앞으로 상하이의 금융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글로벌 자원배분 능력을 강화해 글로벌 금융자산 거래 플랫폼 건설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과학기술과 녹색금융 시스템에 대한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 '위안화 크로스보더 지불시스템(CIPS)'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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