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파랗게 질린 네이버·카카오 [개장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코스닥은 장 초반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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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 흐름이 짙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8%, 0.11%씩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85% 하락했다. 삼성SDI(-1.31%)와 LG화학(-1.02%)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4.51%, 3.70%씩 하락하며 투심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0.89%), SK이노베이션(-1.90%) 등도 약세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0.93% 상승했고, 기아(0.73%)도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도 1%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34%) 하락한 669.36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0억원, 29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4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 폭을 2%대까지 키우고 있다. 특히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10.1%, 5.80%씩 급락하는 등 게임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HLB(-3.23%)을 비롯해 에코프로(-0.65%), 리노공업(-0.43%) 등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시총 1~3위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선방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7%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도 각각 1.71%, 0.26%씩 올랐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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