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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치료목적 사용승인’ 획득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플랫폼 적용

 
 
바이젠셀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VT-Tri(1)-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사진 바이젠셀]
바이젠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VT-Tri(1)-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중증 환자나 다른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가 임상 시험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VT-Tri(1)-A는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바이젠셀의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 ‘바이티어’가 적용됐다. 바이티어는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이용해 특정 암세포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지난 2월 VT-Tri(1)-A의 임상 1상 시험에 참여할 환자 등록을 한 후 현재 임상 진행 중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암세포가 자라면서 골수 기능이 마비되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통상 골수종이나 림프종, 백혈병 환자에게 쓰는 집중 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집중 화학요법은 독성 부작용으로 골수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더 많이 발생하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이런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어렵다”며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5년 내 생존율이 20%에 못 미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했다.
 
조혈모세포이식 기법이 발전하고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치료 성적은 나아지는 추세다. 다만 항암 치료 반응이 좋지 않거나 조혈모세포이식 이후 질환이 재발한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의 기능을 개선해 단일 WT1 종양항원(WT1-CTL)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암세포의 공통 종양항원(WT1, Survivin, TERT)을 모두 표적하는 VT-Tri(1)-A를 개발 중이다. 앞서 단일 WT1 종양항원을 표적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이 잦고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는 난치성 질환”이라며 “임상 연구를 지속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치료 대안과 희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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