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승인
“건강보험 등재 후 출시할 것”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등에 쓰이는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루센티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로 4조4000억원가량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앞서 종근당은 신생혈관성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시험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루센티스와 루센비에스의 치료 효과가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과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루센비에스는 루센티스의 동등생물의약품”이라며 “환자가 다양한 치료 약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반변성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확대할 가능성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거친 후 루센비에스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김천 묘광 연화지, 침수 해결하고 야경 명소로 새단장
2"겨울왕국이 현실로?" 영양 자작나무숲이 보내는 순백의 초대
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
4'10만 달러' 비트코인이 33만개...하루 7000억 수익 '잭팟'
5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600만명↑...LCC 중 최단 기록
6북한군 500명 사망...우크라 매체 '러시아 쿠르스크,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
7“쿠팡의 폭주 멈춰야”...서울 도심서 택배노동자 집회
8다시 만난 ‘정의선·도요타 아키오’...日 WRC 현장서 대면
9 신원식 “트럼프, 尹대통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