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장중 9%대 급락…거래정지 이전보다 낮아져 [증시이슈]
거래재개 후 상승폭 모두 반납
거래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던 신라젠이 급락하고 있다. 거래재개 1주 만에 정지 이전 종가보다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2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6.53%(800원)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21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9.79% 급락해 1만10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재개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이후 하락해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 18일엔 하루 새 10% 넘게 급락했고 20일에도 8.58% 하락했다.
신라젠은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으나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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