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장길 오른 정의선 회장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식 등 일정 소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식 참석 등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다.
정 회장은 약 1주일간 현지에 머물며 오는 25일(현지시각) 예정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식 등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55억달러(약 7조93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알려졌다. 실제 공사가 시작되는 시점은 2023년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중요도가 더욱 커졌다. IRA에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미국으로 수출 중인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공장 가동 전까지 보조금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판매 실적은 감소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의 지난달(9월) 미국 판매 실적은 1306대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아 EV6의 실적은 전월 대비 22% 감소한 1440대였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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