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편의점 2000원대 도시락 나왔다
이마트24, KB국민은행과 ‘국민e든든’ 캠페인
도시락 최대 60% 할인혜택 제공
최근 치솟는 물가에 가성비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자 편의점이 2000원대 가성비 도시락을 내놨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돈(豚, 돼지 돈)드리는 은행도시락’ 2종과 ‘큽(KB)! 두유한끼’ 2종(아몬드&잣·검은콩)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돈 드리는 은행도시락’은 제육&간장불고기 도시락과 바싹불고기 도시락으로, 돼지고기(돼지 돈)를 활용한 반찬과 은행을 올린 밥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돼지고기(Pork, 豚)’의 한자 발음이 ‘돈(Money)’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젊은 층에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을 떠올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 ‘돈 드리는 은행도시락’ 2종과 식사대용으로 즐겨 찾는 상품인 ‘두유한끼’ 2종은 KB스타뱅킹 앱에서 회원가입 후 바코드 형태의 60%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물가인상으로 인해 한 끼 식사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는 분위기 속에, 푸짐하게 구성한 먹거리 상품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겠다는 내용으로 ‘국민e든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양사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높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먹거리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KB국민은행은 런치플레이션으로 늘어나는 편의점 도시락 구매 고객을 KB스타뱅킹의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e든든’이라는 캠페인 이름에 걸맞게 도시락 본연의 기능인 맛에 신경 쓰고, 푸짐하게 구성했다. ‘돈 드리는 은행도시락 (제육&간장불고기)’는 제육볶음, 간장불고기, 소시지야채볶음 등 메인반찬 3개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밑반찬(계란말이, 브로콜리볶음, 어묵볶음, 볶음김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돈드리는 은행도시락(바싹불고기)’는 간장베이스의 직화 불고기와 계란말이, 진미채볶음, 시금치, 볶음김치로 구성되어 있다. 제육&간장불고기와 바싹불고기 도시락 가격은 각각 5500원, 5000원으로, KB스타뱅킹 60% 쿠폰 적용 시 각각 2200원, 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 ‘큽! 두유한끼’(1500원)는 ‘아몬드&잣’과 검은콩 2종으로, KB스타뱅킹 60% 쿠폰 적용 시 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돈 드리는 은행도시락’과 ‘큽! 두유한끼’는 각각 이달 25일과 27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최영수 파트너는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향후에도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