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얼마예요] 신비주의 벗어 던진 고현정…MZ 뺨치는 힙한 패션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개설하며 소통 시작
나이 잊은 젊은 패션 감각 뽐내 화제
미우미우·셀린느 가방 500만원대…그립톡 2만원대

배우 고현정이 SNS를 통해 공개한 일상 모습. [사진 고현정 인스타그램]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배우 고현정이 신비주의를 과감하게 벗어 던졌다. 그간 영화, 드라마 등 작품 활동 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연이어 개설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이며 친근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일상 속 그가 선보인 패션 감각 또한 화제다. 

올해로 53세인 고현정은 MZ세대 못지 않은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핫팬츠, 볼캡 모자, 롱부츠, 후드, 뿔테 안경 등 최신 트렌드가 엿보이는 일상 패션 아이템을 착용했다. 미우미우, 릭오웬스, 베트멍, 셀린느 등 럭셔리 브랜드의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는 등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배우 고현정이 착용한 모자와 부츠. [사진 고현정 인스타그램, 베트멍·릭 오웬스 홈페이지]

고현정은 요즘 핫한 디저트인 ‘크루키’를 판매하는 카페에 방문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크루키는 크루아상과 쿠키의 합성어로, 크루아상에 쿠키 반죽을 더해 구워낸 디저트를 말한다. 고현정은 크루키를 양손에 들고 기뻐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는데, 특히 핫팬츠에 부츠, 캡모자를 매치해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현정이 착용한 볼캡은 ‘베트멍’ 제품이다. 블랙 컬러에 화이트 레터링이 심플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가격은 30만원대다. 핫팬츠 스타일링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주는 롱부츠는 ‘릭 오웬스’의 스타킹 부츠다. 21 F/W 제품으로 스타킹을 신은 듯한 느낌을 연출하며 찢어진 듯한 디테일이 특이하다. 가격은 170만원대다. 
고현정이 착용한 미우미우 가방. [사진 고현정 인스타그램, 미우미우 홈페이지]

고현정은 마트에서 장보는 모습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고현정은 블랙팬츠와 자켓으로 코디한 올블랙룩에 카멜색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미우미우’의 나파 레더 탑핸들백으로 주머니가 여러개 있어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하면서도 가죽의 실루엣이 유연하게 떨어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가격은 530만원대다.
고현정이 공항패션으로 맨 셀린느 핸드백. [사진 고현정 인스타그램, 셀린느 홈페이지]

최근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행사 참여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고현정은 포인트백으로 ‘셀린느’ 가방을 선택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셀린느의 ‘스몰 16백 카프스킨’ 제품으로 고현정은 블랙 컬러를 선택했다. 자물쇠 디테일이 특징이며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최근 고현정 외에도 배우 김지원, 방송인 김나영도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격은 550만원대다. 
고현정이 착용한 뿔테 안경. [사진 고현정 유튜브 캡처, 로렌스 폴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브이로그(Vlog)로 일상을 공개 중인 고현정은 티파니 행사를 마치고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데님셔츠에 뿔테를 착용해 ‘꾸안꾸’(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해당 뿔테는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 ‘로렌스 폴’의 제품이다. 스퀘어형의 뿔테로 단정하면서 세련된 느낌은 연출한다. 가격은 24만원대다. 
고현정이 공개한 일상 모습. [사진 고현정 인스타그램, 아비에무아 홈페이지]

패션 아이템 뿐만 아니라 핸드폰에 붙인 그립톡 또한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은 자신의 개인 서재로 보이는 공간에서 거울 셀카를 찍어 올렸는데, 핸드폰의 실버 레더 그립톡이 눈에 띈다. 해당 제품은 다비치 강민경이 론칭한 브랜드 ‘아비에무아’의 그립톡인 레더톡으로 고현정은 실버 컬러를 선택했다. 올해 새로 출시된 신상 라인으로 가죽 소재지만 광채를 담은 실버 컬러가 돋보인다.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만3000원이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을 개설, 지난 10일엔 유튜브를 개설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그는 “‘요정재형’에 출연했는데, 지금껏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하고 오해가 풀렸고, 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고 채널 개설 계기를 공개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대체 불가능한 인재의 중요성, 린치핀

2시진핑 “내년 안정 유지하며 개혁·발전 추진은 어려운 과제”

3‘1조8000억원’…美, 복권 대박

4‘영원한 줄리엣’, ‘세기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끝 별세

5英, 트럼프에 왕실 접대 두 번째 국빈 방문 추진

6"관세 폭탄 피해라" 캐나다 장관들, 마러라고 찾아 '국경강화' 약속

7日방산업체 160억 원대 비리…뒷 돈으로 자위대 접대

8윤홍근 BBQ 회장, 빙상연맹 회장 재선에 도전

9군산·김제·부안,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 본격화

실시간 뉴스

1대체 불가능한 인재의 중요성, 린치핀

2시진핑 “내년 안정 유지하며 개혁·발전 추진은 어려운 과제”

3‘1조8000억원’…美, 복권 대박

4‘영원한 줄리엣’, ‘세기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끝 별세

5英, 트럼프에 왕실 접대 두 번째 국빈 방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