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4.87%...1위는 메리츠증권
6월 말 대비 4.1%포인트 하락, 키움증권 초고위험 MP 전체 수익률 1위
9월 말 기준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모델 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14.87%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된 지 3개월이 넘은 일임형 ISA 상품 192개(증권 13사 114개, 은행 10사 78개)의 MP 운용 성과를 분석한 결과, 누적 수익률은 14.87%이었다. 이는 지난 6월 말 기준(18.97%)과 비교해 4.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금투협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점차 증가하면서 금융시장에 불안이 커진 것을 수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 수익률이 26.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19.68%), 중위험(12.42%), 저위험(7.55%), 초저위험(7.67%) 수준이었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 누적 평균 수익률이 22.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증권 21.86% ▶키움증권 20.71% ▶현대차증권 20.27% ▶삼성증권 19.97% ▶대신증권 19.8% ▶NH투자증권 18.42% ▶대구은행 18.22% ▶DB금융투자 17.26% ▶경남은행 16.29% 순이었다.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초고위험 유형인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2016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 74.24%를 올렸다. 다만 최근 6개월 동안은 16.39%, 1년 동안은 19.81% 각각 하락했다. 이 MP는 해외주식형펀드와 해외혼합형펀드에 각각 76.3%, 23.7% 투자한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 MP가 56.5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해외주식형펀드 79.09%, 해외혼합형펀드 20.91%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위험형에서는 경남은행 ‘위험중립형(S)’ MP가 출시 이후 21.50%의 수익률을, 저위험형에서는 경남은행 ‘안정추구형(A)’ MP가 출시 이후 14.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업체별, 상품별 일임형 MP 수익률 현황은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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