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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메타비트’와 업무협약…엔터 IP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 강화

엔터 IP 적극 활용해 블록체인 대중화 초석 마련
“엔터 IP 강화에 큰 축이 될 것”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F2E NFT 플랫폼 ‘메타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네오핀]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F2E(Fan to Earn·팬 활동으로 돈 벌기) NFT 플랫폼 ‘메타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엔터 IP를 적극 활용해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해 대중화의 초석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멀티체인 네트워크 지원 등의 핵심기술 및 서비스 관련 정보 교류, 토큰 생태계 확장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4분기 내 출시 예정인 메타비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음악 콘텐츠 IP를 NFT 형태로 유통하는 서비스다. 대표 사례로 아티스트 초상권을 활용한 작품이나 팬아트 등 NFT로 발행하고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상호 거래 기능도 지원한다.  
 
메타비트는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제공하는 F2E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어스’, ‘오마이걸’, ‘마마무’ 등이 소속된 알비더블유(RBW)를 비롯해 우리넷·콘텐츠엑스·스튜디오잼 등 등 9개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티스트들의 NFT를 네오핀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메타비트는 서비스 출시 이후 네오핀 지갑 연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F2E 생태계와 네오핀 디파이 플랫폼 간의 트래픽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이용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추후 메타비트의 기축 통화인 비트(Beat) 토큰 관련 디파이 상품도 출시한다.
 
메타비트는 네오핀과의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 엔터 산업의 웹3.0 전환을 한층 가속화하고, 네오핀이 도입한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등 보안 관련 정책 교류를 통해 플랫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음악 IP와 NFT를 연결한 사업모델 구축에 관해서도 네오핀과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메타비트는 지난 9월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NFT와 협업해 ‘마마무 NFT 스페셜 컬렉션'을 발행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네오핀은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지환 네오핀 대표는 “메타비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파워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IP를 네오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메타비트가 보유한 마마무, 오마이걸 등의 K팝 관련 IP를 통해 네오핀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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