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올웨더(All Weather) 타이어가 영국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정숙성, 연비 등 총 14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대상은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굿이어 등 총 7개 글로벌 브랜드였다.

‘키너지 4S2’는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에서의 종합적인 성능과 젖은 노면 핸들링 및 제동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는 SUV용 타이어 ‘키너지 4S2 X’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 올웨더 타이어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높이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눈길 주행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키너지 4S2’는 지난 6월 오토 익스프레스 선정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올웨더 타이어 세그먼트에서도 1위를 차지, 한국타이어가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Tyre mak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겼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