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이탈리아 알린다”...첫 국가 브랜딩 캠페인 ‘belT’
지난 27일 DDP에서 열린 belT 1주년 기념행사
이탈리아 정부 최초로 기획한 국가 브랜딩 프로젝트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최한 belT 캠페인의 1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belT(Italy is extraordinary)’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강점과 잠재력, 현대적 면모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정부가 최초로 기획한 국가 브랜딩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10월2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미래의 빛: 마르코 로돌라’ 전시회 리오프닝과 함께 진행됐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belT 캠페인의 1주년을 축하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축하 행사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최유정, 가수 솔비, 배우 송이우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beIT의 다양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디자인 강국인 이탈리아를 나타내는 메이크업 브랜드 인터코스(Intercos), 패션 브랜드 베네통(Benetton)과 친치아로카(Cinzia Rocca)의 패션쇼에 이어 이탈리아의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북부·중부·남부 대표 음식 및 디저트가 제공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가끔 디자인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생각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출발지가 이탈리아라는 답을 찾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는 이른바 3F라 불리는 패션(Fashion), 음식(Food), 가구(Furniture)로 잘 알려져 있다. beIT는 이탈리아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응답”이라며 “하지만 이탈리아가 구소련,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국가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beIT는 이러한 이탈리아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면모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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