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사 공개 비난 후 일부 주장 정정

9일 홈플러스는 최근 당사가 배포한 주장에 대해 일부 수정할 부분이 있어 공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홈플러스는 농협경제지주를 겨냥해 “변제하지 않은 미지급 회생채권이 없고 모든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채권 한도를 대폭 축소했다”며 “축소된 채권 중 대부분이 쌀 품목이다. 기존에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납품하던 지역단위 농협 중 상당수 거래가 중단되거나 축소됨에 따라 많은 쌀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만명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과 주요 이해단체들이 정상화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자신의 몫만 우선 챙기려다 보니 ‘비 오는 날 우산 뺏기’ 식의 무리한 요구를 한다”며 “이를 들어주지 못하자 납품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줄이면서 2차 협력사들과 농축산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홈플러스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홈플러스 측의 ‘농협경제지주가 단순히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채권 한도를 축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었다.
결국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는 계약 해지 사유임에도 농협경제지주는 내부 방침을 별도로 수립해 홈플러스와 계속 거래하고 있다”고 자신들의 주장을 정정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축소된 채권 중 대부분 쌀 품목으로 쌀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도 바로 잡았다. 회사 측은 “농협과 홈플러스 간 상호협의 하에 쌀을 공급하고 있다”며 “쌀은 농협경제지주 외에도 지역농협 RPC, 민간 RPC 등 구매할 수 있는 대안이 있어 쌀 농가의 피해로 직결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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