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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우려’ 현대차, 지난달 美 전기차 판매 증가

10월 현지 판매 전월 대비 20.9%↑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20% 이상 늘었다. 사진은 아이오닉5.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이상 늘었다. 업계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58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306대)과 비교해 20.9% 늘어난 것이다.

지난 8월 시행된 IRA로 현대차의 현지 전기차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당장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세제 혜택)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신규 법안이다. 이로 인해 한국 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아이오닉5 등은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IRA 시행 이전의 계약분이 반도체 수급난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사태로 연말까지 순차 출고될 것”이라며 “IRA로 인한 판매 지표의 변화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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