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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부산 라면공장 팔끼임 사고 소식에…주가도 ‘뚝’ [증시이슈]

부산 ‘라면’ 제조 과정 중 팔 끼임 사고
장초반 30만3000원까지 급락...하락세 지속

 
 
 
부산 농심공장 전경. [연합뉴스]
부산 라면 공장 사고 소식이 알려진 농심이 장중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3%) 하락한 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은 이날 개장 직후 전날보다 4000원 급락하며 30만3000원까지 내려앉으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건 이 날 알려진 부산 라면 공장 사고 소식 때문이다. 이날 오전 5시경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위치한 농심 부산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아침까지 야간작업을 하는 20대 여성 직원 A씨가 라면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회전하는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팔까지 기계에 들어가 다치게 됐다. 
 
A씨는 팔을 많이 다쳤고, 목숨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앞서 지난달 15일 SPC 계열사인 SPL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 사고를 당해 숨지고, 지난달 23일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남성 직원이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일이 발생한 데 이어 연이은 식품사 공장 사고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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