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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도미니카연방 스케릿 총리 "중국은 믿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

[이슈] 도미니카연방 스케릿 총리 "중국은 믿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

(멕시코시티=신화통신) 루스벨트 스케릿 도미니카연방 총리가 중국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는 개발도상국에 지원 메커니즘을 제공해 도미니카연방 국민들에게 큰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최근 수도 로조에서 진행된 중국 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케릿 총리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는 협력과 파트너 관계를 강조하며 극심한 빈곤, 식량 안보, 백신 접근성, 기후 변화 등 여러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세계를 향한 중국 지도자의 약속과 세계 경제 위기 속 다자주의를 견지하는 중국의 태도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공동 건설이 중국의 '가장 대단한 조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지의 여러 국가에 인프라를 건설하면서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이것이 국가가 빈곤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에 16일 '제14회 중국-라틴아메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관계자가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전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스케릿 총리는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한 경험을 떠올리며 중국인은 미래지향적 사고와 혁신 정신, 그리고 희생 정신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국민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역량이 뛰어난 노동자를 양성하며, 자아발전을 실현하길 원하는 국민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중시하고 공업과 과학기술의 빠른 진보를 추진한다면서 도미니카연방 정부는 중국 공산당이 국민 중심의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4일 루스벨트 스케릿 도미니카연방 총리(왼쪽 둘째)가 도미니카연방 수도 로조에서 주도미니카연방 중국대사관 관계자로부터 중국에서 원조한 코로나19 백신을 전달받고 있다. (주도미니카연방 중국대사관 제공)

그는 도미니카연방과 중국 간의 관계를 언급하며 양국의 관계는 우정과 상호 이익에 기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연방은 2015년, 2017년에 각각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중국은 도미니카연방의 인프라 재건을 도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중국은 도미니카연방에 코로나19 백신과 의료 기기를 지원하면서 방역 노하우를 공유했다. 스케릿 총리가 "중국은 믿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스케릿 총리는 중국이 작은 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이들 국가를 위해 국제 사회에서 목소리를 낸다고 말했다. 이어 도미니카연방이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향후 양국이 다자주의 틀 속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양자 관계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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