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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獨 화학기업 바스프, 中 광둥에 NPG 공장 건설 추진

[경제동향] 獨 화학기업 바스프, 中 광둥에 NPG 공장 건설 추진

지난 1월 21일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에 위치한 바스프(BASF) 페어분트(Verbund) 부지.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독일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인 바스프(BASF)가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 페어분트(Verbund) 부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연간 8만t의 NPG(네오펜틸글리콜)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페어분트란 '통합(integration)'을 의미하는 독일어로 이 회사 경영철학의 근간을 이룬다.

새로운 NPG 공장은 오는 2025년 4분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바스프의 글로벌 NPG 생산량은 연간 25만5천t에서 33만5천t으로 증가해 세계 최대 NPG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스프 관계자는 "이번 NPG 공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아시아, 특히 중국의 파우더 코팅 시장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어분트 부지는 중국 중화학 산업 최초로 전액 외자 자금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면적은 약 9㎢로 2030년까지 총 100억 유로(약 13조7천529억원)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바스프가 현재까지 투자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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