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경제동향] 中 10월 CPI 전년比 2.1% 상승

[경제동향] 中 10월 CPI 전년比 2.1% 상승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이는 상승폭 기준 전월 대비 각각 0.7%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司) 수석 통계사는 "연휴 이후 소비 수요 하락 및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 반영 등 요인으로 10월 CPI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7%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줄어들었다. 그중 채소 가격은 지난달 12.1% 상승에서 8.1% 하락으로 돌아섰다. 과일과 돼지고기 가격은 각각 12.6%, 51.8%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달걀과 가금육 가격 역시 12.7%, 8.3%씩 뛰었다. 10월 비식품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에서 산업용품 가격이 1.7% 올랐다. 그중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각각 12.5%, 13.5%, 5.6% 상승하는데 그쳐 상승폭이 전월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 역시 9월보다 0.1%포인트 줄어든 0.4% 상승을 기록했다. 10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6% 올라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0월 높았던 기저효과가 반영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9월의 0.9% 상승에서 1.3% 하락으로 전환됐다. 소비재 가격은 2.2% 올라 상승폭이 전월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조사 대상인 40개 산업 업종 대분류 중 27개 업종의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9월보다 3개 줄어든 수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경북도, K-국방용 반도체 국산화 위해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2영천시, 베트남 대형 유통업체 K-MARKET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 협약 맺어

3대구시, 경기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피해 복구 지원에 1억원 지원

4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예방컨설팅’까지 했다

5최태원 동거인 첫 언론 인터뷰 “언젠가 궁금한 모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6갤럭시, 접고 끼고 AI 장착…‘언팩 초대장’ 보낸 삼성전자, 링·폴드·플립 공개

7이복현 “상속세·금투세 등 의견 피력…하반기 ‘골든타임’”

8토스뱅크·광주은행, 올해 3분기 ‘공동대출’ 출시

9연세의대 교수비대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실시간 뉴스

1경북도, K-국방용 반도체 국산화 위해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2영천시, 베트남 대형 유통업체 K-MARKET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 협약 맺어

3대구시, 경기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피해 복구 지원에 1억원 지원

4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예방컨설팅’까지 했다

5최태원 동거인 첫 언론 인터뷰 “언젠가 궁금한 모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