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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현대모비스, CIIE서 세 가지 최신 제품 공개

[경제동향] 현대모비스, CIIE서 세 가지 최신 제품 공개

관람객들로 가득찬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취재원 제공)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M.Vision 2GO, 전기차량용 섀시모듈배터리 일체형 플랫폼 e-CCPM, 미래형 콕핏 콘셉트인 'COMFI', 세계 6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3가지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 데뷔전을 치렀다. 현대모비스의 CIIE 참가는 이번이 3번째로, 내년에 있을 제6회 CIIE에도 참가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 첫 공장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올해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여러 완성차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6개 생산공장과 3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현대모비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제5회 CIIE에서 현대모비스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M.Vision POP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신기술 사용에 있어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기술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현대모비스 글로벌 전략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깊이 파고들어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중국 본토에 맞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며 중국에서 얻은 혁신적인 경험과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IIE에서 현대모비스의 전시부스 면적은 최대치를 경신했다. M.Vision 2GO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탑재해 주행거리가 200km에 달하며 도심 내 단거리 이동과 화물 배송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e-CCPM은 차량 설계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완성차 제조업체에 효율적이고 편리한 전용차량 개발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COMFI는 운전석·오피스·라운지 기능을 겸비해 다양한 기능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CIIE에 마련된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첨단 기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클라우드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중국 사용자를 위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개발했으며 온라인 참관도 유도했다.

현장 안내원이 제5회 CIIE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앞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현대모비스 중국혁신센터 책임자는 "중국의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속에서 현대모비스는 기술주도형 특성에 근거한 '현대모비스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면서 "이에 따라 신에너지 제품 기술 배치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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