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선도 무너져’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8주째 하락
이번주 69.2로 전주보다 1.5포인트 내려
서울 5대 권역 모두 매매수급지수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8주 연속 하락하면서 70선 아래로 내려왔다.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를 기록했다. 지난주(70.7)보다 내리면서 지수 70선을 지키지 못했다. 2012년 8월 첫 주(67.5)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하회한 뒤 53주 연속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28주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 5대 권역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졌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가 65.4로 가장 낮았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의 동북권이 65.6으로 뒤를 이었고,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68.1에서 이번주 67.3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도 70.0 지난주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도 75.7로 지난주(76.7)보다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74.1에서 이번주 72.8로, 인천은 73.9에서 72.1로 지수가 떨어졌다. 지난주 경기·인천지역 대부분이 규제지역에서 벗어났지만 매수심리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73.0에서 이번주 71.6으로 내려왔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2012년 8월 첫주(71.2) 이후 10년3개월 만에 최저다.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76.9로 지난주(78.5)보다 떨어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계약 신고건수는 488건(계약일 기준)으로,아직 신고기간이 남았지만 10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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