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지속형 탈모 치료제 안전성 입증…1·2상 결과 발표
대웅제약과 2023년 임상 3상 추진 계획

IVL3001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1개월 지속형 주사제다. 이번 임상은 인벤티지랩과 대웅제약이 2020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호주에서 공동으로 수행했다. 임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저·중·고용량의 IVL3001과 대조약인 프로페시아의 약동학(PK)과 약력학(PD) 지표,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서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IVL3001은 모든 용량군에서 목표 유지 기간인 한달 동안 혈중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탈모 치료와 관련한 생물학적 지표인 혈중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농도도 유효하게 줄어들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초기약물과다 방출”이라며 “이번 임상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조약인 프로페시아의 최고 혈중 농도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2023년에 임상 3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VL3001를 생산하기 위해 위더스제약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시설에 전용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 Fluidic’ 기술을 이전한 세계 최초의 GMP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IVL-Drug Fluidic 기술이 적용된 IVL3001의 임상을 마치고, 세계 여러 전문가에게 성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후속 임상도 성공적으로 마쳐 안전성과 유효성, 복약 순응도가 개선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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