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네카오 3% 강세 [마감시황]
대형주 대부분 상승…2차전지·IT주 주도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105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83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과 2차전지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미국 연준 위원들이 긴축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기아(-0.60%)가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66%),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현대차(0.90%)는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25%), LG화학(3.85%), 삼성SDI(2.71%), 포스코케미칼(2.05%) 등 2차 전지주들도 2%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ICT주 NAVER(3.58%), 카카오(3.05%)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3포인트(1.74%) 상승한 738.2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8억원, 988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2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2.50%), 엘엔에프(3.55%), 천보(3.86%) 등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제약(2.11%), 리노공업(1.76%), HLB(0.27%) 등도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1.21%)은 하락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펄어비스(2.05%), 카카오게임즈(2.77%)는 크게 오른 반면 위메이드(-1.21%)는 하락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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