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생산부터 포장까지 ‘친환경’…“ESG 경영 앞장”
생산 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친환경 테이프로 제품 포장도
천안캠퍼스·대구캠퍼스 ISO 14001 인증, 모든 공장 ISO 50001 인증 계획
동아에스티가 천안캠퍼스(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다시 쓸 수 있는 테이프로 제품을 포장하는 등 사업 전반에 친환경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제품의 생산부터 포장, 관리에서까지 친환경 행보를 보여 제약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는 평가다.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의약품을 생산하고, 외부에 반출하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올해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은 B등급, 사회 부문은 A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이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주요 상장 기업의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ESG 등급을 평가해 기업이 ESG 경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은 S등급이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등급 등으로 나뉜다.
천안캠퍼스, 옥상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생산
천안캠퍼스와 대구캠퍼스에서는 여러 제품을 친환경 테이프로 포장하고 있다. 앞서 박스 포장용 OPP 테이프를 종이로 재활용할 수 있는 테이프로 바꿨다.
이들 공장에서는 국제적인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ISO 인증도 획득해왔다. 천안캠퍼스는 2018년 9월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을 얻었고, 지난해 10월 재인증을 마쳤다. 올해 8월에는 사후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캠퍼스는 지난해 6월 ISO 14001 인증을 처음으로 받았다.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평가받는다. 환경경영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이를 관리해 지속해서 환경개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는 모든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 50001도 인증받을 계획이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관리 체계를 얼마나 조직적으로 구축했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앞서 천안캠퍼스는 올해 9월 ISO 50001 인증을 얻었다. 대구캠퍼스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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