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상승 마감…카카오‧기아 강세
방역완화 기대감에 상승한 중국증시 ‘호재’
아시아나IDT‧삼천당제약‧대창솔루션 ‘상한가’
코스피 지수가 방역 완화 기대감에 오른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2포인트(1.04%) 오른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2억원, 3168억원씩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389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0.83%, 0.89%씩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0.72% 올랐다. 현대차(0.90%), 네이버(1.11%), 기아(2.91%), 카카오(2.38%)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0.56%, 1.24%씩 하락했다. 이 밖에 포스코홀딩스(-0.17%)와 하나금융지주(-2.01%), SK텔레콤(-0.20%) 등도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4포인트(1.34%) 상승한 727.5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1억원, 529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개인은 166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0.91%, 1.89%씩 상승한 가운데 엘앤에프(1.88%)와 카카오게임즈(2.90%) 등도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3.92%)와 펄어비스(2.58%), 셀트리온제약(2.95%)의 상승 폭도 컸다.
반면 코스닥 시총 4위 자리를 카카오게임즈에 내준 HLB는 2.11% 하락했고, 리노공업(-0.47%)도 소폭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아시아나IDT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삼천당제약과 대창솔루션이 각각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뉴욕 유가, 美 휘발유 증가에 혼조세…WTI, 0.07%↓
2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3‘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4‘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5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6‘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7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8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9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