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관심 1위 은행은 ‘KB국민’…농협·신한·경남은행 뒤이어
국민은행 사회공헌 관심도, 전년 동기 대비 140% ↑
“고금리 시대 수혜자의 고통 분담 노력 나타난 것”
국내 1금융권 은행 가운데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금융권 은행의 지난 7~9월 온라인 사회공헌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4509건으로 1금융권 20개 은행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78건에 비해 140.09%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 KB국민은행이 태풍 피해 성금 지원, 추석 맞이 기부, 결식아동 지원 등에 나섰던 점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NH농협은행이 4029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26건에 비해 37.69% 늘어났지만, 1위 자리는 내놓았다. 신한은행이 3580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2922건) 대비 22.51% 늘었다.
BNK경남은행은 2909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4건에 비해 126.55% 늘었다. 우리은행이 265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8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287.40% 급증했다.
이밖에 ▶하나은행 2473건 ▶BNK부산은행 1744건 ▶IBK기업은행 1571건 ▶DGB대구은행 1190건 ▶카카오뱅크 1133건 ▶전북은행 948건 ▶광주은행 372건 ▶KDB산업은행 302건 ▶케이뱅크 300건 ▶한국수출입은행 242건 ▶토스뱅크 225건 ▶Sh수협은행 183건 ▶제주은행 180건 ▶SC제일은행 131건 ▶한국씨티은행 59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1금융권의 사회공헌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부분 크게 높아졌다”면서 “고금리 시대 수혜자인 은행권의 고통 분담 노력이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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