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며 1일 코스피 지수는 28.9포인트(1.17%) 오른 2501.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위에서 개장한 건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억원, 390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430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9%(800원) 오른 6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2.35%), 삼성SDI(0.14%), 현대차(1.48%), 기아(0.15%) 등도 상승세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르면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자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만4589.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48포인트(3.09%) 상승한 4080.1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4.22포인트(4.41%) 뛴 1만146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훈풍에 네이버는 전일 대비 2.94%(5500원) 오른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도 3.72%(2100원) 오른 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5.39%), 카카오페이(7.18%) 등 카카오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43포인트(1.57%) 오른 740.9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740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588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20%(2500원) 오른 1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85%), 엘앤에프(2.45%), 카카오게임즈(2.30%), HLB(3.53%) 등도 상승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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