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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포스코홀딩스, ‘리튬 호재’ 3년간 주가 견인할 것”…목표가↑

“2026년, 포스코그룹 리튬 생산능력 연간 10만t 전망“

 
 
사진은 아르헨티나에 건설된 포스코 데모플랜트. [사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가치에 주목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리튬 사업이 미래 먹거리인 만큼 향후 3년 간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25% 상향한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새로운 투자 매력 포인트는 리튬 사업”이라며 “회사는 철강 고급강 강화 전략을 강조했지만 양적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득이한 선택으로 새롭지 않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리튬정광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재활용을 통해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염호, 정광, 재활용 물질 등의 원료도 확보되고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2023년 1분기부터 1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3분기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아르헨티나도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생산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포스코아르헨티나에 2만5000t(톤) 규모의 설비가 추가된다. 결국 2026년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10만t에 이르며 이는 2022년 기준 리튬 생산량 전 세계 4위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내년 포스코에서 만든 리튬이 정식으로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매년 리튬 생산능력이 향상돼 리튬 모멘텀은 향후 3년 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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