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한국어·영어 동시 구사 AI 앵커 공개…아리랑TV 적용
CES2022 공개 후 딥러닝 알고리즘 고도화
AI 기자·기상캐스터 등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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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2일 아리랑국제방송 사옥에서 열린 ‘기술연구소 4주년 맥스(MAX) 프로젝트 시연회’에서 이 같은 기술을 공개했다. MAX 프로젝트 시연회는 아리랑 융합기술센터 기술연구소 발족 4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다. 차세대 융합 방송 기술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로 추진해온 메타버스·AI·혼합현실(XR) 프로젝트와 기업 공동 연구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
딥브레인AI는 국내 방송 분야 최초로 한 문장 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모두 구사하는 AI 앵커를 선보였다. 회사는 소비자가전전시회 2022(CES2022)에서 해당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한 후, 다국어 음성 합성 모델 연구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실제 방송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딥브레인AI 측은 “AI 앵커 상용화를 위한 기술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아리랑TV 방송에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리랑TV 방송 특성상 영어와 함께 정확한 한국어 발음 구사가 필요한데, 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AI 앵커에는 음성·영상 합성·자연어 처리·음성 인식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휴먼 솔루션도 적용됐다. 외모·목소리 톤·억양·입 모양·감정 표현·제스처 등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딥브레인A는 향후 아리랑TV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가능한 AI 기자·기상캐스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러닝 학습 등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앵커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아리랑TV와 꾸준한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휴먼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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