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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래그십 SAV ‘뉴 X7’ 국내 출시

새로운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기어 셀렉터 등으로 더욱 미래적
6~7인승, 6기통 가솔린과 디젤 및 8기통 M 퍼포먼스 모델까지

  
 
 
BMW코리아가 뉴 X7을 국내 출시한다. [사진 BMW코리아]
BMW의 플래그십 SAV ‘X7’이 다양한 고급사양을 장착하고 다시 돌아왔다.

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뉴 X7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처음 출시된 X7의 부분 변경 모델로, 고급스럽게 변화한 실내 공간과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뉴 X7의 대시보드 위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앞좌석에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럭셔리한 감각을 배가하는 다양한 사양은 기본 적용된다. 동반석 앞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앰비언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라운지’는 실내에 색다른 개방감을 선사한다. 컨트롤 패널에 적용된 크리스털 소재, 고급스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및 M 앤트러사이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등은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코리아가 국내 출시한 뉴 X7 실내. [사진 BMW코리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BMW의 최신 엔진과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도 기본 탑재된다.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는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가속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도달한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 섀시 기술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능동형 2-액슬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맞춰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어느 상황에서도 차체가 최대한 평형을 유지하도록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주행 상황에 맞춰 뒷바퀴를 능동적으로 조향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뉴 X7 M60i xDrive에는 보다 민첩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M 퍼포먼스 모델 전용으로 설계된 2-액슬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전용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뉴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뉴 X7 M60i xDrive는 6인승만 제공)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뉴 X7 xDrive40i 1억4580만~1억5030만원, 뉴 X7 xDrive40d 1억4680만~1억5130만원, 뉴 X7 M60i xDrive 1억7960만원이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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