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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청도딸기 본격 출하..."하이베드 방식으로 고품질 생산"

지면보다 높은 곳에서 딸기 재배, 병충해 감염 줄여
청도군, 올해 딸기 재배면적 61ha, 연간 매출액 175억 예상

사진 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자랑하는 명품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김하수 군수는 4일, 매전면 남양리에 위치한 하이베드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청도딸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청도 딸기는 지면보다 높은 인공 베드에서 재배되는 하이베드 방식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맛있는 딸기로 생산된다. 이 기술은 과실이 공중에서 착과돼, 병해충 감염을 줄이고, 딸기 품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현재 청도군은 189개 농가에서 61ha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며, 연간 17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딸기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펙틴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 항암 효과, 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청도 딸기는 맛과 향이 더욱 뛰어나 명품 농산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 가을철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딸기 균일묘 생산이 힘들었으나, 이번 출하를 기점으로 청도 명품딸기를 널리 알리고 딸기의 조기 수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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