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 美 안전도 평가서 최고 등급 5스타 획득
정/측면 충돌 보호·전복 저항 테스트 등 모든 테스트서 우수 평가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2(Polestar 2)가 미국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7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폴스타 2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기록했다.
5스타는 NCAP에서 획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다. 폴스타 2는 정면 충돌 보호, 측면 충돌 보호, 전복 저항 테스트 등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의 북미지역 책임자 그레고르 헴브로우그(Gregor Hembrough)는 “폴스타 2의 높은 안전성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고객들은 폴스타 2가 최고 안전 등급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훌륭한 디자인 및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폴스타 2는 볼보자동차가 지난 95년 간 축적한 안전장치들을 탑재하고 있다. 사고를 미연에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안전 기술을 비롯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를 보호하는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 Block과 FLLP(Front Lower Load Path)와 같은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
특히, SPOC Block은 차량 충돌 시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핵심 요소로 충격으로 이탈되는 부품이 배터리 팩과 승객 쪽으로 밀려 들어가지 않고 차량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 배터리와 차내 승객을 보호한다. FLLP는 전방 하부 하중 설계 구조의 차체 프론트를 통해 전방 충돌 시 외부 물체의 실내 유입을 방지해 승객과 배터리 팩을 보호한다.
한편, 폴스타 2는 지난해 3월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 앤캡(Euro NCAP)’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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