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시장 공력 박차…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 공급
한화 약 2092억 규모…1차 사업 계약금 80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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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서 캐나다 노스랜드파워 (Northland Power)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Yushan Energy)가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대만은 2020년부터 2035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5GW의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발주될 2, 3차 사업의 해저케이블 시장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해저케이블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KT서브마린의 해저 시공기술과 선박운영 능력 등을 활용한 해외 수주 확대 등 양사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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