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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의 3D 기술, 경비행기 제작에 활용

블루 스피릿 에어로 ‘드래곤플라이’ 개발 지원
“3D익스피리언스는 항공 산업에 적합한 기술”

 
 
3D익스피리리언스 플랫폼 내 ‘드래곤플라이’ 구현 초기 단계 모습. [사진 다쏘시스템]
프랑스 3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쏘시스템이 수소 전기 경비행기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항공 회사인 블루 스피릿 에어로가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 수소 전기 경비행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수용 가능한 청정 항공기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블루 스피릿 에어로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항공기 ‘드래곤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친환경에 특화된 전기 추진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 과정에 자사 ‘리인벤트 더 스카이’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드래곤플라이 형태를 3D로 상세하게 제작하고, 구조 에너지 성능 검증 등을 해당 솔루션을 통해 진행했다.
 
다쏘시스템 측은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환경에서 드래곤플라이의 내부 프로세스를 구조화가 가능했다”며 “다양한 분야에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해 더욱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검증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올리버 사빈 블루 스피릿 에어로 설립자(최고경영자)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항공 산업에 적합한 최고의 기술”이라며 “초기 개념부터 인증까지 항공기를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제품 개발의 모든 측면에서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서 달성된 각 공정에 신뢰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3D 솔루션을 통해 구현된 ‘드래곤플라이’ 모습. [사진 다쏘시스템]
지구 온난화 등 세계 기후 변화 위기에 맞춰 항공 업계 역시 ‘탄소 배출량 제로(0)’ 달성을 요구받고 있다. 블루 스피릿 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드래곤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드래콘플라이가 탄소 배출량 제로에 맞춰 개발되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이 실제 모델에 적용돼야 하는데, 이를 다쏘시스템 3D 기술로 구현하고 있단 설명이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블루 스피릿 에어로는 보다 지속 가능한 항공에 대한 다쏘시스템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수소 경제를 주도하는 역동적인 스타트업의 모범”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확장성을 통해 프로젝트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최적화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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