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현대차·기아 ‘출렁’[마감시황]
개인·외국인 동반 순매도…2차전지주 약세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1월 ISM서비스업지수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미국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입됐다”며 “이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와중 미국 증시가 약세로 이어지며 금일 코스피도 해당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5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2차전지주인LG에너지솔루션(-0.72%)과 삼성SDI(-3.00%)는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15%)와 기아(-2.65%)도 동반으로 2%대 내렸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1.66%)와 카카오(2.57%)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717.2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과 31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제각각이었다. 2차전지주에코프로비엠(-0.79%)와 엘앤에프(-3.37%)는 내렸고 천보(0.29%)는 소폭 올랐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0.45%) 펄어비스(2.73%), 콘텐츠주인 CJ ENM(2.17%)와스튜디오드래곤(3.58%)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3형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2%)와 셀트리온제약(2.87%)도 소폭 상승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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