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성SDI,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90만원 간다”
고부가 배터리로 수익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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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전기차(EV) 중심 배터리 매출 증가로 전체 외형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2%와 17.3%씩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은 확대되고 있고,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 배터리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고 있지만 BMW·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Gen5 등 고부가 중대형전지 비중 증가로 양호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연구원은 “미국의 신규 법인(스텔란티스 JV) 투자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중대형전지 포트폴리오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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