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직장 선후배, 지인과의 술자리 약속이 늘어난다. 저녁마다 술집에서 “올해 고생했습니다”, “내년에도 잘해봅시다” 등의 인사말이 넘쳐난다. 하지만 잦은 술자리 때문에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면, 다음 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맥주나 과일주 등의 저도수 술은 피해야 한다. 저항감이 낮아서 오히려 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종에 따라 양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주와 맥주 등 여러 주종을 섞어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폭탄주는 ‘원샷’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섭취량을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뒤에는 곧바로 물을 마셔 알코올을 희석해 술의 도수를 낮추는 게 좋다. 술자리 다음날 더부룩한 속이 걱정돼 안주를 피하는 습관도 좋지 않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고 급격하게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치즈, 두부, 생선이나 비타민B·C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 안주를 먹으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음주 후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찾는 경우도 있는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는 간에서 알코올 성분과 만나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평소 숙취로 고생한다면 숙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자신이 겪는 숙취 증상에 따라 선택하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숙취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모닝케어의 3가지 라인업을 출시했다. 발효추출물을 기본으로 하는 모닝케어는 각 라인업에 효과적인 성분을 담았다. 녹차 카테킨과 버드나무껍질 추출 분말을 담은 깨질듯한 숙취, 양배추 복합추출물을 담은 더부룩한 숙취, 푸석푸석한 숙취 제품에는 히알루론산과 피쉬콜라겐을 추가 적용했다. 이 제품 모두 피로를 해소하는 비타민B군을 담았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