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2022년 中 간치마오두 통상구 화물량 1천900만t 넘겨
[경제동향] 2022년 中 간치마오두 통상구 화물량 1천900만t 넘겨
(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지난해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 간치마오두(甘其毛都) 통상구를 통과한 화물량이 1천900만t을 돌파하며 중국-몽골 간 화물 운송량이 가장 많은 도로 통상구가 됐다.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우라터중(烏拉特中)기에 위치한 중국의 1등급(類) 육로 통상구이자 중요한 에너지 수입 통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 크로스보더 무인운반차량(AGV)으로 분주하다. 통상구 관계자는 "지난해 통상구의 누적 수출입 화물 운송량이 1천906만7천800t으로 전년의 2.44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중 석탄과 구리 정제분 수입이 각각 1천804만2천100t, 76만8천t으로 159.38%, 11.42%씩 증가했고, 수출 화물은 74.12% 늘어난 25만7천700t"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2021년에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간치마오두 통상구를 통과하는 화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네이멍구는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스마트 통관 ▷크로스보더 코로나19 방역 업무 메커니즘 구축 등 3대 혁신 조치를 통해 통상구를 통과하는 화물량이 정상 수준을 되찾도록 했다.
국제운송기업의 통관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간치마오두 출입국변방검사소는 서류 제출 절차 최적화, 입국 차량 정보 예보 등 20개 항목의 편의 조치를 내놓는 등 통관 효율을 끌어올렸다.
중국-몽골 간 광업·에너지 협력이 날로 강화된 지금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중국-몽골-러시아 경제 회랑의 중요 허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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