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용진이형, 올해도 시선교란 작전...오너가 ‘픽’한 패션템
78만 팔로워 정용진 부회장 SNS 게시물, 올해도 주목
오프화이트 선글라스부터 지방시 스니커즈까지
시선교란 작전 추구하는 골프복도…화려한 아이템 ‘픽’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팔로워 78만명을 거느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잇따라 정 부회장이 구입한 이색 패션상품 사진이 SNS에 등장하면서 정 부회장이 선택한 제품들은 어느 브랜드이고, 얼마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정 부회장 SNS에서 눈길을 끈 패션템을 분석해봤다.
지난 7일에 게시된 정 부회장 사진에는 안경알 일부가 깨진 것처럼 보이는 선글라스가 소개됐다. 이 선글라스는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지난해 SS(봄·여름) 제품으로, 가격은 36만4000원대이다. 제품은 지난해 시즌 제품으로 현재 오프화이트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패턴을 선호하는 정 부회장의 취향이 드러나는 패션 상품도 다수있다. 지난해 10월 정 부회장은 하얀색상 바탕에 텍스트 패턴이 빼곡히 더해진 스니커즈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브랜드 '지방시'의 모뉴멘탈 멜로 스니커즈 상품으로, 가격은 114만4000원 수준이다. 이 제품 역시 지난해 FW(가을·겨울) 제품으로 현재 지방시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이 상품 라인은 단순 하얀색상, 검정색상 등 단색 제품 형태도 판매하지만 정 부회장이 선택한 디자인은 '지방시' 브랜드명이 다양한 형태로 새겨져 비교적 경쾌한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통한다.
부캐 '제이릴라' 더한 골프복 패션
지난해부터 '시선교란 작전'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패턴 디자인의 골프복 패션을 선보이던 정 부회장이 올해도 같은 키워드로 새 골프복 착용 모습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의 시선교란 작전은 골프장에서 현란한 문양의 골프복을 입어 함께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시선을 교란하겠다는 의미로 쓰인다.
지난 4일 정 부회장은 골프복 사진을 올리며, '2023년에도 계속되는 시선교란작전'이라는 사진 설명을 달았다. 정 부회장의 영문 이니셜을 의미하는 'YJC' 단어로 디자인된 이 골프복에는 정 부회장의 닮은꼴 캐릭터로 잘 알려진 제이릴라 그림까지 더해졌다. 이 제품은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으로, 정 부회장만을 위해 제작된 옷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비타민 증기스틱으로 풍향을 체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에도 화려한 골프복 패션을 찾을 수 있다. 정 부회장이 이날 입은 골프복은 정 부회장의 닮은꼴이자 신세계푸드의 자체 캐릭터 브랜드 '제이릴라'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 ‘더카트골프’가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FW(가을·겨울) 제품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23만8000원이다. 이 제품은 더카트골프 온라인몰에서 현재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시선교란 작전'을 알린 정 부회장의 화려한 골프복 패션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코오롱인더시트리 FnC와 협업한 골프복 제품은 지난해 해 선보인 제품이 마지막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와 코오롱인더시트리 FnC측에 확인한 결과, 2023년도 신제품은 따로 기획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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