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尹 UAE 방문 앞두고 원전·방산株 강세 [마감시황]
LG엔솔·삼성바이오 등 상승 마감
“美 CPI 대기…인플레 완화 기대감에 상승”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에 마감했다. 개인이 491억원, 기관이 4369억원 규모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4843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대비 0.74%(3500원) 오른 47만80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00%), LG화학(0.47%), 삼성SDI(0.80%), 현대차(1.52%) 등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외 순방을 앞두고 원전·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05%(500원) 오른 1만6900원에 마감했고 한화솔루션(2.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3%), 한화시스템(1.7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5포인트(0.15%) 상승한 710.8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5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 2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0.30%(300원) 오른 10만2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엘앤에프(1.67%), HLB(0.96%), 카카오게임즈(1.37%), 펄어비스(0.58%), 셀트리온제약(1.81%), 리노공업(0.06%) 등도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혜인, 베트남개발1 등 2개 종목이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수산아이앤티, 씨엔플러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