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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UAE 지사 개소…K방산 전초기지 활동

천궁-II 수출 사업 현지서 챙겨
중동수출 핵심거점으로 활용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지사 개소식 기념 촬영.[사진 한화시스템]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1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조3000억원 규모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 등을 수출하며 현지에서 사업을 챙길 필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 TTI, UAE 소요군인 AFAD 핵심인사, 대한민국 공군 파견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 및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아부다비 지사를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UAE 천궁-II 사업의 순조로운 이행 및 지원과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현지 주요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해 발굴하며 중동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어성철 대표는 “아부다비 지사는 걸프협력회의(GCC)·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로 유망한 현지 파트너사와 기술·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의 국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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