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화시스템, UAE 지사 개소…K방산 전초기지 활동

천궁-II 수출 사업 현지서 챙겨
중동수출 핵심거점으로 활용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지사 개소식 기념 촬영.[사진 한화시스템]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1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조3000억원 규모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 등을 수출하며 현지에서 사업을 챙길 필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 TTI, UAE 소요군인 AFAD 핵심인사, 대한민국 공군 파견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 및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아부다비 지사를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UAE 천궁-II 사업의 순조로운 이행 및 지원과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현지 주요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해 발굴하며 중동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어성철 대표는 “아부다비 지사는 걸프협력회의(GCC)·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로 유망한 현지 파트너사와 기술·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의 국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성남선일로타리클럽, 대만화련현 지안향공소에 지진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

2 한은, 기준금리 3.5% 동결…올해 성장률 전망은 2.1%→2.5%

3아이오페, 임영웅 콘서트 지원사격…‘레티놀 히어로’ 부스 운영

4전세사기피해자 1600여명 추가…총 1만7000명 넘었다

5피크닉 계절 맞아 칵테일 스프리츠 대명사 ‘아페롤 1L’ 화제

6아르떼케이, YG플러스 아트레이블 피시스 전속 작가 백하나 개인전 공동 개최

7‘부동산’ 대출에 집중한 기업들...韓 경제 뇌관되나

8"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9‘틱톡 유행’ 차도에서 춤추고 요가…베트남 ‘골치’

실시간 뉴스

1성남선일로타리클럽, 대만화련현 지안향공소에 지진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

2 한은, 기준금리 3.5% 동결…올해 성장률 전망은 2.1%→2.5%

3아이오페, 임영웅 콘서트 지원사격…‘레티놀 히어로’ 부스 운영

4전세사기피해자 1600여명 추가…총 1만7000명 넘었다

5피크닉 계절 맞아 칵테일 스프리츠 대명사 ‘아페롤 1L’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