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98% '껑충'…신흥강자로 떠오르는 로봇株
삼성전자 투자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 급등
로봇 관련주부터 로봇 ETF까지 줄줄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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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다가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1개월 사이(2022년 12월 20일~2023년 1월 20일) 98.81% 폭등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협동 로봇 전문 코스닥시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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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내 로봇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EX1’이라는 이름의 보조 기구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 시장의 로봇 관련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1월 2일~20일) 휴림로봇(59.23%), 유일로보틱스(43.89%), 유진로봇(33.07%), 로보티즈(28.16%) 등 로봇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올랐다.국내 로봇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K-로봇액티브 ETF’도 같은 기간 18.9% 상승했다. 해당 ETF는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에스피지 등 로봇 관련 업체는 물론 삼성전자·LG전자 등 로봇 사업에 투자한 주요 대기업 등으로 지수를 구성됐다.
증권가에선 로봇 업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하락에 따라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로봇 테마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 문제의 해결사는 로봇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ES 개막 직전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의 로봇 기술을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며 “향후 로봇 전문기업과 IT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과의 협력이 가속회되는 흐름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기술 완성도 상승에 따라 단기적으론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등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로봇이 떠올랐다”며 “제반 기술의 발전에 따라 로봇의 활용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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